순수 코딩 만으로 코드를 작성 후 음성 추출과 번역을 진행이 되어있으므로, 누락이 있을지도 모릅니다.
진짜 요즘 너무 힘들다...
애니 찾아보니까 나 한테는 순애가 아니었다... 마키 캐릭터에게만 순애였따...
짧은 후기
내가 여기에있는 마키라는 애가 될수가있음
진짜 저정도로 해주는 여친있다면 벌써 존잘이케맨 인싸가 다 잡아갔따 ㄹㅇ...
그냥 진짜 달달해서 이빨이 뿌셔질정도의 순애 무브먼트
너무 달아요, 이빨이 망가질꺼같아요
대본
crassde2banme_tr01
1
00:00:25,810 --> 00:00:28,810
좋은 아침, 마키. 자고 있어?
2
00:00:28,810 --> 00:00:35,240
어라? 아직 침대 속이네. 웬일로 늦잠꾸러기인데, 무슨 일이야?
3
00:00:35,240 --> 00:00:41,970
에? 어제 늦게까지 영화 보느라 아직 졸리다고?
4
00:00:41,970 --> 00:00:46,780
살인귀 vs 식인 상어 in 무신투!?
5
00:00:46,780 --> 00:00:49,880
와, 뭐야 그거 진짜 재밌겠다!
6
00:00:49,880 --> 00:00:51,880
아니, 지금 그럴 때가 아니지.
7
00:00:51,880 --> 00:00:57,960
졸린 건 알겠는데, 너무 빈둥거리다가는 지각하겠다.
8
00:00:57,960 --> 00:01:00,960
자아, 이제 그만 일어나.
9
00:01:02,960 --> 00:01:08,260
절대로 안 일어날 생각이야?
10
00:01:08,260 --> 00:01:15,790
그렇다면, 나한테도 생각이 좀 있는데.
11
00:01:15,790 --> 00:01:30,720
좋은 아침의 쪽— 이렇게 하면 마키가 분명히 일어날 것 같아서.
12
00:01:30,720 --> 00:01:35,150
사실, 눈은 이제 떠졌지?
13
00:01:35,150 --> 00:01:40,150
그리고 예전에 마키가 먼저 기습으로 했던 적이 있으니까 복수야.
14
00:01:40,150 --> 00:01:46,520
자, 일어났으니까 어서 준비해.
15
00:01:46,520 --> 00:02:01,440
잠깐만, 까치집 생겼어.
16
00:02:01,440 --> 00:02:14,450
오케이.
17
00:02:14,450 --> 00:02:22,290
그럼 오늘은 내가 아침 준비해둘 테니까, 마키는 그동안 준비하고 있어.
18
00:02:22,290 --> 00:02:27,740
괜찮아,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이제 대충 다 아니까.
19
00:02:27,740 --> 00:02:32,040
토스트랑 스크램블 에그랑 콘수프면 괜찮지?
20
00:02:32,040 --> 00:02:35,040
식후에는 커피랑 홍차 중에 어떤 걸로 할래?
21
00:02:35,040 --> 00:02:38,250
커피구나.
22
00:02:38,250 --> 00:02:39,250
알았어.
23
00:02:39,250 --> 00:02:42,160
앞치마 좀 빌릴게.
24
00:02:42,160 --> 00:02:44,900
그럼, 찾았다.
25
00:02:44,900 --> 00:03:09,560
살짝 반숙 정도면 됐지?
26
00:03:09,560 --> 00:03:15,560
스크램블 에그는 너무 익히지 않도록 조심해서.
27
00:03:15,560 --> 00:03:30,280
예열로 익히는 동안 토스트에 버터랑 꿀 바르고, 콘수프에 뜨거운 물 붓고.
28
00:03:30,280 --> 00:03:39,260
응, 이 정도면 됐으려나.
29
00:03:39,260 --> 00:03:47,110
남은 건 접시를 준비하고.
30
00:03:49,360 --> 00:03:54,790
왠지 지금 나, 신혼부부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.
31
00:03:54,790 --> 00:04:00,790
봐봐, 앞치마 빌려 입고 사귀는 사람 집에서 요리하는 거, 제법 그렇지 않아?
32
00:04:00,790 --> 00:04:10,150
대학생 돼서 자취 시작하면 마키 방까지 매일 와서 해줄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.
33
00:04:10,150 --> 00:04:17,840
좋아.
34
00:04:17,840 --> 00:04:25,960
기다렸지.
35
00:04:25,960 --> 00:04:32,160
맛있어 보여?
36
00:04:32,160 --> 00:04:34,320
그치?
37
00:04:34,320 --> 00:04:37,930
식기 전에 먹자.
38
00:04:37,930 --> 00:04:38,930
잘 먹겠습니다.
39
00:04:38,930 --> 00:04:50,920
우미 특제 아침 식사의 맛은 어때?
40
00:04:50,920 --> 00:04:55,960
요리 실력 많이 늘었지? 노력하는 여자친구를 칭찬해 주시게나.
41
00:04:55,960 --> 00:05:02,480
아, 그래도 나 마키가 항상 만들어주는 아침밥도 좋아해.
42
00:05:02,480 --> 00:05:07,960
뭐랄까 따뜻하다고 해야 하나,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고 해야 하나.
43
00:05:07,960 --> 00:05:15,220
그렇게 말하면서 그냥 매일 아침 얻어먹고 싶은 거 아니냐고?
44
00:05:16,900 --> 00:05:18,900
들켰네.
45
00:05:18,900 --> 00:05:22,910
그치만 마키가 만드는 음식은 정말 맛있는걸.
46
00:05:22,910 --> 00:05:31,270
바나나로 만든 수플레 팬케이크도 또 먹고 싶고, 비밀 레시피 푸딩도 다시 만들어줬으면 좋겠어.
47
00:05:33,270 --> 00:05:37,270
마키, 입가에 꿀 묻었어.
48
00:05:37,270 --> 00:05:40,980
거기 말고 반대쪽.
49
00:05:40,980 --> 00:05:43,150
내가 봤을 때 오른쪽.
50
00:05:43,150 --> 00:05:45,150
아, 조금만 더 위.
51
00:05:45,150 --> 00:05:47,480
어쩔 수 없네.
52
00:05:47,480 --> 00:05:50,480
자, 내가 닦아줄 테니까.
53
00:05:50,480 --> 00:05:55,630
자아, 움직이지 마.
54
00:05:55,630 --> 00:05:56,630
됐다.
55
00:05:56,630 --> 00:06:10,390
전부터 생각했는데, 마키는 이런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단 말이지.
56
00:06:10,390 --> 00:06:11,390
귀여워.
57
00:06:11,390 --> 00:06:15,840
또 뭐 묻히고 있으면 언제든 내가 닦아줄게.
58
00:06:15,840 --> 00:06:16,840
먹자, 어서 먹자.
59
00:06:16,840 --> 00:06:30,440
잘 먹었습니다.
60
00:06:30,440 --> 00:06:34,030
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줘서 고마워.
61
00:06:34,030 --> 00:06:36,230
깨끗하게 먹어줘서 고마워.
62
00:06:36,230 --> 00:06:39,230
마키의 그런 점이 참 좋아.
63
00:06:39,230 --> 00:06:53,030
그럼 커피 내올게.
64
00:06:53,030 --> 00:06:54,030
자, 여기.
65
00:06:54,030 --> 00:06:56,450
이게 마키 거야.
66
00:06:56,450 --> 00:07:01,450
잠을 좀 깨고 싶을 것 같아서 설탕이랑 프림은 뺐어.
67
00:07:01,450 --> 00:07:12,640
그러고 보니 컵 말이야, 지금은 원래 마키 집에 있던 걸 쓰고 있지만 이왕이면 커플 아이템으로 사고 싶네.
68
00:07:12,640 --> 00:07:18,400
응, 다음에 사러 가자.
69
00:07:18,400 --> 00:07:20,400
지그시 쳐다보고 왜 그래?
70
00:07:20,400 --> 00:07:21,890
커피.
71
00:07:21,890 --> 00:07:25,020
뭐가 이상했어?
72
00:07:25,020 --> 00:07:35,640
에, 요리도 그렇고 우미가 타준 거라 평소보다 향긋하고 맛있는 것 같다고?
73
00:07:35,640 --> 00:07:36,640
바보.
74
00:07:36,640 --> 00:07:40,640
됐으니까 얼른 마시기나 해.
75
00:07:40,640 --> 00:07:45,000
자, 슬슬 나가지 않으면 지각하겠어.
76
00:07:46,750 --> 00:07:48,750
마키, 잊은 물건은 없어?
77
00:07:48,750 --> 00:07:50,750
지갑은 챙겼어?
78
00:07:50,750 --> 00:07:52,750
오늘은 체육 수업 있는데 체육복은?
79
00:07:52,750 --> 00:07:54,750
스마트폰 충전은 돼 있고?
80
00:07:54,750 --> 00:07:57,520
오케이.
81
00:07:57,520 --> 00:08:01,950
맞다.
82
00:08:01,950 --> 00:08:03,920
응.
83
00:08:03,920 --> 00:08:09,240
자, 손, 꼭 잡는 거 잊지 말기.
84
00:08:09,240 --> 00:08:14,900
착하다.
85
00:08:14,900 --> 00:08:16,320
그럼 가볼까?
crassde2banme_tr02
1
00:00:06,170 --> 00:00:10,530
어제보다는 낫지만, 역시 춥네.
2
00:00:11,540 --> 00:00:13,540
자 봐봐, 입김이 하얘!
3
00:00:19,730 --> 00:00:25,730
그러고 보니 일기예보에서 그랬는데, 다음 주에는 눈이 내릴지도 모른대.
4
00:00:27,410 --> 00:00:34,410
눈인가. 유우는 좋아하겠지만, 너무 많이 쌓이면 마키네 집에 가기 힘들어지겠다.
5
00:00:35,410 --> 00:00:40,060
아, 하지만 그러면 전날부터 자고 가면 되려나.
6
00:00:40,060 --> 00:00:48,140
저번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같이 침대에서 자면 되고 말이야.
7
00:00:50,620 --> 00:00:52,620
농담이라니까.
8
00:00:53,620 --> 00:01:02,630
어라? 혹시 조금 기대했어? 얼굴이 빨개진 거 보니까 정답인가 보네.
9
00:01:03,630 --> 00:01:05,630
정말 마키는 귀엽다니까.
10
00:01:06,630 --> 00:01:09,110
착하다 착해.
11
00:01:10,110 --> 00:01:17,360
응? 왜 그래? 마키도 추워?
12
00:01:17,360 --> 00:01:25,520
마키, 전에 입었던 패딩도 방한 기능 같은 거 꼼꼼히 따졌었고, 의외로 추위를 많이 타니까.
13
00:01:30,340 --> 00:01:32,480
그럼,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?
14
00:01:33,480 --> 00:01:40,240
목도리, 둘이서 같이 두르면 따뜻하잖아?
15
00:01:41,240 --> 00:01:45,240
이러면 더 달라붙어 있을 수 있고, 마키도 좋지 않아?
16
00:01:46,240 --> 00:01:50,150
게다가, 마키 냄새도 나고.
17
00:01:52,310 --> 00:02:08,510
아, 아, 아무것도 아니야. 왜 꼼지락거려?
18
00:02:09,510 --> 00:02:13,610
에,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?
19
00:02:15,680 --> 00:02:22,680
뭐, 그런 건 이제 와서 신경 써봤자 어쩔 수 없잖아. 우리가 사귀는 거 다들 알고 있고.
20
00:02:23,940 --> 00:02:28,940
원래 이런 건 오히려 당당하게 있는 게 덜 눈에 띄는 법이야.
21
00:02:30,840 --> 00:02:39,400
그리고, 자, 이렇게 좀 더 손가락을 얽으면 훨씬 따뜻해.
22
00:02:40,760 --> 00:02:42,760
그래그래, 꽉.
23
00:02:42,760 --> 00:02:44,370
응, 좋아.
24
00:02:49,540 --> 00:02:53,710
마키 손, 엄청 차갑네. 수족냉증인가 봐.
25
00:02:54,710 --> 00:03:00,610
괜찮아. 난 체온이 높은 편이니까, 둘이 합치면 딱 적당할지도 몰라.
26
00:03:01,610 --> 00:03:14,960
아, 그래도 아직 추우면 이렇게 팔짱 끼는 방법도 있어.
27
00:03:15,960 --> 00:03:21,520
자, 딱 달라붙으면 직접 체온이 전해져서 따뜻하지 않아?
28
00:03:22,520 --> 00:03:35,700
어때?
29
00:03:36,870 --> 00:03:41,550
역시 이렇게 등교하는 건 마키한테 난이도가 좀 높으려나.
30
00:03:42,810 --> 00:03:46,810
유우나 니나한테 들키면 나도 무슨 소릴 들을지 모르고.
31
00:03:48,010 --> 00:03:52,010
어쩔 수 없지. 팔짱 끼는 건 나중으로 미뤄둘까.
32
00:03:53,530 --> 00:03:56,990
지금은 연인 매듭으로 참아줄게. 자, 가자.
33
00:04:11,280 --> 00:04:13,280
그러고 보니 마키, 립밤 제대로 바르고 있어?
34
00:04:13,280 --> 00:04:17,760
아~ 역시나. 입술이 거칠거칠하잖아.
35
00:04:18,760 --> 00:04:21,760
으음, 잠깐만 눈을 떼면 금방 빼먹는다니까.
36
00:04:22,760 --> 00:04:24,760
건조할 때는 바로 말해야지.
37
00:04:25,760 --> 00:04:26,760
자, 움직이지 마.
38
00:04:27,990 --> 00:04:45,350
먼저 윗입술 바르고, 다음은... 됐어.
39
00:04:50,450 --> 00:04:57,240
좋아, 이제 반짝반짝해졌네.
40
00:04:58,240 --> 00:05:01,820
이맘때는 건조해지기 쉬우니까 자주 관리해 줘야 해.
41
00:05:01,820 --> 00:05:05,600
그래도 같은 립밤을 쓰기로 해서 다행이야.
42
00:05:06,600 --> 00:05:08,700
마키는 분명 챙겨오는 거 잊어버릴 것 같았거든.
43
00:05:09,700 --> 00:05:14,800
또 빼먹으면 억지로 잔뜩 발라주는 형벌을 내릴 거야.
44
00:05:15,800 --> 00:05:29,390
그럼 마키, 점심시간에 다시 봐.
45
00:05:30,390 --> 00:05:33,650
유우 일행이랑 학식 먹기로 했으니까, 마키도 같이 가자.
46
00:05:34,650 --> 00:05:35,650
아, 맞다.
47
00:05:36,650 --> 00:05:39,280
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안 잊었지?
48
00:05:40,280 --> 00:05:43,920
응, 맞아, 오늘은 금요일.
49
00:05:43,920 --> 00:05:52,620
오늘은 금요일, 마키네 집에서 둘이서만 놀기로 약속한 날이야.
50
00:05:53,620 --> 00:05:57,740
방과 후에 기다리고 있을게.
crassde2banme_tr03
1
00:00:09,480 --> 00:00:17,930
기다렸지, 마키. 미안해, 반 친구한테 붙들리는 바람에 좀 늦었네. 그럼 이제 갈까?
2
00:00:17,930 --> 00:00:29,230
이쪽은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니지 않냐고?
3
00:00:29,230 --> 00:00:31,320
들켰나?
4
00:00:31,320 --> 00:00:38,410
오늘은 마키네 집에 가기 전에 잠깐 어디 좀 들를까 해서.
5
00:00:38,410 --> 00:00:44,340
저기, 데이트하자.
6
00:00:44,340 --> 00:00:54,520
그렇게 놀란 표정 지을 것까지 없잖아. 우리 사귀는 사이니까 데이트 정도는 해도 이상할 거 없지?
7
00:00:54,520 --> 00:01:08,590
이른바 학교 끝나고 즐기는 방과 후 데이트. 이것저것 보고 싶은 게 있어서 마키가 같이 가줬으면 좋겠어. 됐지? 땡큐.
8
00:01:08,590 --> 00:01:19,490
그럼, 아침엔 학교 근처라 마키가 신경 쓸까 봐 참았지만,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걱정 없겠지?
9
00:01:20,820 --> 00:01:30,380
게다가 데이트니까. 오늘은 이렇게 계속 팔짱 끼고 지내기야. 가자.
10
00:01:30,380 --> 00:01:56,690
이쪽이야 이쪽, 저기 있는 가게. 응. 일단 쇼핑부터 하고 싶은데, 괜찮지?
11
00:01:56,690 --> 00:02:04,310
요즘 좀 추우니까 겨울옷 같은 걸 보고 싶어서. 마키 의견도 듣고 싶고 말이야.
12
00:02:04,310 --> 00:02:20,410
어떤 게 좋을까? 이쪽 니트도 귀엽고, 스커트도 예쁘고, 이 가디건도 놓치기 아쉽네.
13
00:02:20,410 --> 00:02:28,520
우선 입어보는 수밖에 없나. 이런 건 실제로 입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.
14
00:02:28,520 --> 00:02:43,840
응. 피팅은 정말 중요해. 마키는 점원분이 말 거는 거 싫어해서 피할 것 같지만, 옷 고를 때는 꼭 입어봐야 한다니까.
15
00:02:43,840 --> 00:02:50,360
뭐, 마키가 옷 사러 갈 때는 내가 같이 가주니까 괜찮으려나.
16
00:02:50,360 --> 00:02:54,560
저기요, 이것 좀 입어볼게요.
17
00:02:54,560 --> 00:03:26,280
그럼 나 갈아입고 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. 피팅룸 앞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 해.
18
00:03:26,280 --> 00:03:31,740
기다렸지, 마키. 어때? 잘 어울려?
19
00:03:31,740 --> 00:03:38,740
이 가디건, 실루엣은 마음에 드는데 나한테는 너무 달달한 느낌인가 싶기도 해서.
20
00:03:38,740 --> 00:03:41,420
마키는 어떻게 생각해?
21
00:03:41,420 --> 00:03:45,990
안 들려.
22
00:03:45,990 --> 00:03:52,750
응? 귀엽다고?
23
00:03:52,750 --> 00:03:56,750
평소랑은 조금 이미지가 다르긴 한데, 괜찮은 것 같아?
24
00:03:56,750 --> 00:04:01,430
그렇구나. 마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.
25
00:04:01,430 --> 00:04:04,950
그럼 이건 찜해두고.
26
00:04:04,950 --> 00:04:08,120
다음은 이거 입어볼게.
27
00:04:08,120 --> 00:04:32,050
이건 어때?
28
00:04:32,050 --> 00:04:36,090
이것도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이랑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는데.
29
00:04:36,090 --> 00:04:46,050
이것도 귀여워? 왠지 신선해 보이기도 하고, 그리고…
30
00:04:46,050 --> 00:04:47,050
그리고?
31
00:04:47,050 --> 00:04:56,720
마키라면 뭘 입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.
32
00:04:56,720 --> 00:05:02,600
정말, 마키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니까.
33
00:05:02,600 --> 00:05:05,790
그럼 이것도 찜.
34
00:05:05,790 --> 00:05:18,930
다음은…
35
00:05:18,930 --> 00:05:21,390
어떤 걸로 할지 대충 좁혀진 것 같네.
36
00:05:21,390 --> 00:05:25,390
그럼 마지막으로 이것만 입어보고 끝내자.
37
00:05:25,390 --> 00:05:29,390
너무 늦어지면 마키네 집에서 놀 시간이 없어지니까.
38
00:05:29,390 --> 00:05:37,700
저기 걸어가는 사람… 어? 나카무라 일행 아냐?
39
00:05:37,700 --> 00:05:47,070
이쪽으로! 미안, 나도 모르게 숨어버렸어.
40
00:05:47,070 --> 00:05:54,700
마키랑 둘이 피팅룸에 있는 거 들키면 여러모로 놀림당할 것 같아서.
41
00:05:54,700 --> 00:05:58,930
걔네들, 이런 거 엄청 좋아하거든.
42
00:05:58,930 --> 00:06:06,000
나카무라 애들이 어디 갈 때까지 이 안에서 좀 기다리자. 응?
43
00:06:06,000 --> 00:06:19,720
자 마키, 쉬잇— 딱 달라붙어.
44
00:06:19,720 --> 00:06:28,980
그치만 나카무라 애들한테 들키는 것도 그렇고, 피팅룸에 둘이 들어와 있는 거 점원분한테 들키면 큰일 나잖아.
45
00:06:28,980 --> 00:06:33,240
안 들키게 더 꽉 붙어야 해.
46
00:06:33,240 --> 00:06:38,130
내 그림자에 숨으면 괜찮을 테니까.
47
00:06:38,130 --> 00:06:57,820
딱 좋은 곳에 마키 옆구리가 있었네?
48
00:06:57,820 --> 00:07:15,470
마키 배를 마음껏 만질 수 있는 기회라니, 울진 않을게.
49
00:07:15,470 --> 00:07:26,310
이걸로 마지막으로 할 테니까.
50
00:07:26,310 --> 00:07:46,300
다행히 안 들키고 잘 끝났네.
51
00:07:46,300 --> 00:07:49,300
겨울옷도 마음에 드는 거 잘 샀고.
52
00:07:49,300 --> 00:07:53,330
에? 위험할 뻔했다고?
53
00:07:53,330 --> 00:07:59,530
미안, 콕콕 찔러대는데 참는 마키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.
54
00:07:59,530 --> 00:08:04,830
그래도 결국 안 들켰으니까 된 거 아니야?
55
00:08:04,830 --> 00:08:07,930
사과의 의미로 붕어빵 쏠게.
56
00:08:07,930 --> 00:08:12,000
여기 붕어빵 진짜 맛있대, 유우가 그랬어.
57
00:08:12,000 --> 00:08:22,150
잘 먹겠습니다.
58
00:08:22,150 --> 00:08:27,720
마키는 붕어빵 꼬리부터 먹는구나.
59
00:08:27,720 --> 00:08:29,880
왠지 너답네.
60
00:08:29,880 --> 00:08:32,400
나는 머리부터.
61
00:08:32,400 --> 00:08:44,310
적당히 바삭바삭하면서 너무 달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아.
62
00:08:44,310 --> 00:08:47,670
마키 건 커스터드 크림이었나?
63
00:08:47,670 --> 00:08:50,800
그것도 맛있어 보이네.
64
00:08:50,800 --> 00:08:56,680
한 입만!
65
00:08:56,680 --> 00:09:05,760
왜 그래?
66
00:09:05,760 --> 00:09:09,470
아, 내 것도 한 입 먹을래?
67
00:09:09,470 --> 00:09:11,470
괜찮아, 먹어봐.
68
00:09:11,470 --> 00:09:12,510
자, 아— 해.
69
00:09:12,510 --> 00:09:18,330
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니까.
70
00:09:18,330 --> 00:09:20,330
팥 싫어하는 건 아니었지?
71
00:09:20,330 --> 00:09:31,880
아, 혹시 간접 키스 같은 거 신경 쓰는 거야?
72
00:09:31,880 --> 00:09:33,170
헤에—.
73
00:09:33,170 --> 00:09:37,100
그렇구나.
74
00:09:37,100 --> 00:09:38,100
변태.
75
00:09:38,100 --> 00:09:45,710
마키는 금방 그런 걸 신경 쓰더라. 신경 쓴다는 건 의식하고 있다는 뜻이지?
76
00:09:45,710 --> 00:09:47,910
그러니까 변태.
77
00:09:47,910 --> 00:09:58,220
나도 전혀 신경 안 썼어.
78
00:09:58,220 --> 00:09:59,220
아무것도 아니야.
79
00:09:59,220 --> 00:10:06,100
그럼 이제 슬슬 마키네 집으로 갈까?
80
00:10:06,100 --> 00:10:07,620
비 온다.
81
00:10:07,620 --> 00:10:10,980
와, 꽤 많이 내리네.
82
00:10:10,980 --> 00:10:15,020
하지만 괜찮아. 이럴 줄 알고.
83
00:10:15,020 --> 00:10:22,760
미리 접이식 우산을 챙겨왔거든.
84
00:10:22,760 --> 00:10:26,760
자, 마키도 들어와. 우산은 하나밖에 없으니까.
85
00:10:26,760 --> 00:10:31,390
안 돼, 안 돼. 좀 더 이쪽으로 붙어야 안 젖지.
86
00:10:31,390 --> 00:10:33,390
어깨를 딱 붙이고.
87
00:10:33,390 --> 00:10:39,300
그 정도면 됐으려나.
88
00:10:39,300 --> 00:10:40,760
그럼 가자.
89
00:10:40,760 --> 00:10:55,210
줄기차게 내리네.
90
00:10:55,210 --> 00:11:01,120
근데 나, 사실 비 오는 거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.
91
00:11:01,120 --> 00:11:11,830
나뭇잎 같은 데 맺힌 물방울이 반짝거려서 예쁘기도 하고, 거리 전체가 평소보다 조용해지는 느낌이 들거든.
92
00:11:11,830 --> 00:11:18,890
그리고 빗소리 듣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아?
93
00:11:18,890 --> 00:11:20,890
마키도 그렇게 생각해?
94
00:11:20,890 --> 00:11:27,780
응응, 역시 내 남자친구라니까.
95
00:11:27,780 --> 00:11:34,780
게다가 비가 오면 이렇게 우산도 같이 쓸 수 있고.
96
00:11:34,780 --> 00:11:52,960
이대로 조금 더 멀리 돌아가고 싶지만, 노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아까우니까.
97
00:11:52,960 --> 00:11:55,600
그건 다음에 하자.
98
00:11:55,600 --> 00:12:01,090
맞다, 가는 길에 피자 사 오는 것도 잊지 말아야지.
99
00:12:01,090 --> 00:12:02,680
가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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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
00:00:08,900 --> 00:00:19,130
역시 마키네 집에 오면 마음이 편해. 왠지 집에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, 아주 예전부터 알고 지낸 곳 같은 느낌이 든달까.
2
00:00:20,620 --> 00:00:25,620
자, 마키 군도 사양 말고 소파에 앉아서 느긋하게 계시게나.
3
00:00:26,620 --> 00:00:31,720
에? 자기 집처럼 편하게 있는 것 같다고?
4
00:00:32,950 --> 00:00:38,950
그치만 이젠 우리 집 같은걸. 작년부터 몇 번이나 왔는지 모를 정도니까.
5
00:00:40,020 --> 00:00:43,020
아, 사 온 피자 테이블에 놓게 이리 줘.
6
00:00:44,380 --> 00:00:54,120
감자칩이랑 콜라, 그리고 피자 준비 완료.
7
00:00:55,520 --> 00:01:06,520
물론 불변의 NO. 천사와 악마의 갈릭 & 데리야키 치킨. 치즈 마요네즈 토핑 2배, 마늘은 3배 팍팍. 이거 맞지?
8
00:01:07,620 --> 00:01:15,420
자, 마키도 앉아. 내 뒤에 무릎 모으고 앉는 거, 평소 포메이션대로.
9
00:01:15,420 --> 00:01:26,310
역시 이게 제일 안정적이야.
10
00:01:27,310 --> 00:01:29,900
자 그럼 시작할까? 오늘은 지지 않을 거니까.
11
00:01:30,900 --> 00:01:38,540
내 총인데 치사해.
12
00:01:39,770 --> 00:01:40,770
이상하네.
13
00:01:42,610 --> 00:01:47,610
봤어? 나의 신들린 에임. 이 기세로 쭉쭉 간다.
14
00:01:49,260 --> 00:01:51,100
자자—.
15
00:01:52,100 --> 00:02:10,800
즐거워. 역시 금요일에 마키랑 둘이서 이러고 있는 시간이 제일 설레.
16
00:02:10,800 --> 00:02:16,060
설레지? 마키도 그래? 그럴 줄 알았어.
17
00:02:17,710 --> 00:02:25,710
매일이 금요일이고 이 시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, 난 꽤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.
18
00:02:31,390 --> 00:02:34,390
그나저나 마키랑 이런 사이가 될 줄은 몰랐네.
19
00:02:36,260 --> 00:02:40,260
처음엔 매주 금요일마다 같이 놀기만 하는 친구였는데.
20
00:02:40,260 --> 00:02:50,760
그러다 어느샌가 같이 있는 게 당연해졌고, 정신 차려보니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었어.
21
00:02:51,760 --> 00:02:56,890
거짓말?
22
00:02:58,510 --> 00:03:06,320
사실은 조금 예감하고 있었을지도. 왠지 모르게 이 사람이랑은 더 깊은 관계가 될 것 같다고 말이야.
23
00:03:07,320 --> 00:03:15,750
그만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으니까. 물론 지금도 엄청 즐겁고.
24
00:03:15,750 --> 00:03:22,850
그래서 이런 사이가 된 것도 사실 그렇게 의외는 아닐지도 몰라.
25
00:03:27,640 --> 00:03:30,640
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된 건 예상 밖이지만.
26
00:03:42,880 --> 00:03:52,090
정말, 뭐라고 말 좀 해봐. 그래도 마키랑 이렇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.
27
00:03:53,090 --> 00:03:59,350
응. 그건 진심이야. 좋아해.
28
00:04:05,280 --> 00:04:07,450
어라라. 왜 그래? 부끄러워?
29
00:04:08,450 --> 00:04:18,860
마키 귀여워. 머신건으로 벌집 만들기.
30
00:04:20,570 --> 00:04:23,570
치사한 거 아니거든.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니까.
31
00:04:24,570 --> 00:04:28,570
게다가 전장에 비겁한 게 어디 있냐고 먼저 말한 건 마키잖아.
32
00:04:29,570 --> 00:04:32,570
자 다음, 다음. 오늘이야말로 마키를 아주 박살 내주겠어.
33
00:04:49,230 --> 00:04:53,230
그럼 내가 이겨서 딱 적당한 때니까 잠깐 쉴까?
34
00:04:54,560 --> 00:04:57,560
아직 피자랑 감자칩도 많이 남았으니까 먹자.
35
00:05:00,070 --> 00:05:10,890
자, 마키. 왜 그래?
36
00:05:15,910 --> 00:05:18,910
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부끄러워할 일 아니잖아.
37
00:05:19,910 --> 00:05:23,910
전에 놀러 갔을 때나 다른 데서도 실컷 했으면서.
38
00:05:25,110 --> 00:05:29,110
게다가 우린 사귀는 사이니까 이 정도는 보통이라니까.
39
00:05:30,110 --> 00:05:32,180
그치? 그러니까 자.
40
00:05:32,180 --> 00:05:35,280
달링, 아— 해.
41
00:05:38,840 --> 00:05:41,840
포기해, 마키가 먹을 때까지 계속 이러고 있을 거니까.
42
00:05:43,010 --> 00:05:47,780
나 꽤 끈기 있는 편이라구. 이제야 그럴 마음이 생겼어?
43
00:05:48,780 --> 00:06:01,850
짜잔— 왠지 아기 새한테 먹이 주는 것 같아서 귀여워.
44
00:06:03,240 --> 00:06:24,120
자아, 한 입 더. 먹고 싶지?
45
00:06:25,440 --> 00:06:28,440
마키도 나한테 잔뜩 '아—' 해줬으니까 말이야.
46
00:06:29,440 --> 00:06:30,440
그럼 이제 다시 시작해 볼까?
47
00:06:30,440 --> 00:06:36,160
어? 왜 그래? 어깨랑 목이 좀 아파?
48
00:06:37,160 --> 00:06:43,450
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? 마키는 운동 부족일 수도 있겠지만.
49
00:06:44,450 --> 00:06:48,780
이렇게 집에서 느긋하게 게임 하고 노는 것도 즐겁지만,
50
00:06:49,780 --> 00:06:51,780
마키는 운동도 조금은 해야겠네.
51
00:06:52,780 --> 00:06:54,780
다음에 배팅 센터라도 가자.
52
00:06:55,780 --> 00:07:01,010
그건 그렇고, 어깨랑 목이 뭉쳤다는 거지?
53
00:07:01,010 --> 00:07:05,400
저기, 그럼 내가 마사지해 줄까?
54
00:07:06,400 --> 00:07:09,080
이래봬도 나 마사지 꽤 잘하거든.
55
00:07:10,080 --> 00:07:13,350
집에서 아빠한테 해드리기도 하니까.
56
00:07:14,350 --> 00:07:17,350
됐으니까 우미 누나한테 맡기라니까.
57
00:07:18,350 --> 00:07:26,870
자, 등 돌리고 앉아봐. 이제 시작할게.
58
00:07:27,910 --> 00:07:34,400
우선 어깨 윗부분부터 꾹꾹.
59
00:07:34,400 --> 00:08:03,100
꾹꾹 눌러줄게.
60
00:08:04,240 --> 00:08:08,310
우미한테 맡겨주면 완벽하니까.
61
00:08:16,770 --> 00:08:19,040
자아, 힘 빼고.
62
00:08:26,700 --> 00:08:27,930
괜찮아? 아프진 않아?
63
00:08:30,090 --> 00:08:33,090
그럼 조금씩 세게 눌러볼게.
64
00:08:43,320 --> 00:08:56,610
꾸욱.
65
00:08:57,840 --> 00:08:59,840
그나저나 마키, 의외로 등이 넓네.
66
00:09:07,030 --> 00:09:12,180
근육이 붙었나? 요즘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.
67
00:09:38,720 --> 00:09:41,720
으응, 아무것도 아니야. 계속할게.
68
00:09:41,720 --> 00:09:49,130
분명 이 근처에 혈 자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.
69
00:09:58,080 --> 00:09:59,080
조금 강하게.
70
00:10:00,080 --> 00:10:07,360
혹시 아프면 말해줘.
71
00:10:08,360 --> 00:10:19,260
어깨는 이 정도로 하고.
72
00:10:20,840 --> 00:10:22,840
이대로 목도 해줄게.
73
00:10:33,200 --> 00:10:34,200
목도 뭉쳐 있네.
74
00:10:37,250 --> 00:10:45,960
영차. 이건 제대로 주물러서 풀어줘야겠다.
75
00:10:50,070 --> 00:11:09,840
으쌰. 전부 다 풀어줄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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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:20,100 --> 00:11:21,100
이 정도면 됐으려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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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:23,420 --> 00:11:25,780
수고했어. 어깨랑 목이 엄청 뭉쳐 있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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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:25,780 --> 00:11:29,140
어때? 조금은 나아졌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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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:33,860 --> 00:11:41,390
뭐? 마사지는 정말 시원했는데, 등이 좀 간지러워서 진정이 안 됐다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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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:48,440 --> 00:11:56,100
뭐, 마키라면 괜찮아. 어깨나 목이 또 아파지면 언제든 해줄 테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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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:57,100 --> 00:12:06,980
좋아. 좋은 생각이 났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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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2:07,980 --> 00:12:19,560
있지, 이제부터 귀 파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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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2:19,560 --> 00:12:20,560
응.
crassde2banme_tr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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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9,720 --> 00:00:29,650
응. 맞아, 귀 파주기. 있잖아, 우리 사귀는 사이니까 전에도 조금 해봤고, 이런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. 귀이개 있지? 응, 그럼 문제없어. 이리 와.
2
00:00:29,650 --> 00:00:39,000
귀 파주기 하면 무릎베개지. 앉은 채로 하면 하기 힘들잖아.
3
00:00:39,000 --> 00:01:01,690
됐으니까 얌전히 있어—. 어때? 우미 무릎베개의 느낌은? 아, 딱딱해서 별로라느니 하면 날려버릴 거니까.
4
00:01:01,690 --> 00:01:26,600
에? 부드럽고 따뜻해서 정말 기분 좋아? 게다가 좋은 냄새가 나? 그렇구나. 그럼 시작한다.
5
00:01:26,600 --> 00:03:09,830
우선 오른쪽 귀부터, 처음엔 입구 근처를 조금씩 안쪽으로. 어때? 이런 느낌이면 괜찮아? 귀 파주는 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긴장했는데.
6
00:03:09,830 --> 00:03:35,270
마키가 기분 좋아 보여서 다행이야. 이번엔 이 보송보송한 쪽으로 마키를 더 기분 좋게 해줄게. 간지러워?
7
00:03:35,270 --> 00:04:40,850
어때? 더 해줄게. 이거 제법 재밌을지도. 좋아, 마무리로. 지금 엄청 움찔했다. 그렇구나 그렇구나. 마키는 이런 거에 약하네. 좋은 거 알아버렸다.
8
00:04:40,850 --> 00:06:14,070
방금 걸로 오른쪽 귀는 끝이야. 그럼 다음은 왼쪽 귀. 그대로 반대쪽으로 돌아누워 줄래? 그럼 여기도 입구부터. 움직이지 마. 이 근처 기분 좋지? 왠지 요령을 알 것 같아. 이런 느낌이려나.
9
00:06:14,070 --> 00:07:10,840
이쪽도 다음은 보송보송한 쪽으로 해줄게. 역시 간지러워? 그렇게 반응하니까 더 괴롭히고 싶어지잖아. 나한테 맡겨. 기분 좋아졌지?
10
00:07:10,840 --> 00:07:52,410
이걸로 전부 끝. 어땠어? 표정 보니까 알겠네. 완전히 우미의 귀 파주기에 빠져버렸다는 건가. 금요일의 고정 코스로 정해도 좋겠다. 왠지 신혼부부 같기도 했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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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7:52,410 --> 00:08:32,000
왜 그래? 눈을 깜빡깜빡하네. 너무 기분 좋아서 졸려졌어? 괜찮아. 잠깐 낮잠 잘래? 응. 이대로 자버려도 괜찮아. 마침 무릎베개도 하고 있으니까. 좀 지나면 제대로 깨워줄게. 특별히 쓰다듬어도 줄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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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8:32,000 --> 00:09:49,360
착하다 착해. 힘 빼고 편안하게 푹 쉬어도 돼. 착하지. 마키 머릿결 정말 부드럽네. 벌써 잠들었나? 쿡쿡 찔러봐도 반응이 없는 거 보니까 푹 자고 있네? 이렇게 보니까 어린애 같아. 기분 좋아 보이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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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9:49,360 --> 00:10:33,640
마키 얼굴을 보고 있으니까 나도 졸음이 오네. 체온이 따뜻해서 기분 좋은 탓도 있겠지만. 역시 마키가 곁에 있어서 그런가 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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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0:33,640 --> 00:11:10,920
저기 있지, 좋아한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야. 사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냐. 나는 마키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... 잘 자라는 키스. 이걸로 아침에 한 거랑 합쳐서 양쪽 볼에 다 해버렸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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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11:10,920 --> 00:13:22,730
진짜로 졸려졌어. 나도 아주 조금만... 마키 곁에 있으면 안심이 돼. 좋은 꿈 꿀 것 같아. 잘 자, 마키. 영원히 함께... 사랑해.
원본: 네이버 블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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