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J01378165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에게 보살핌과 치유를 받으며 [쿠라 니카 ASMR] [CV: 이와미 마이카] SFW , 전연령

순수 코딩 만으로 코드를 작성 후 음성 추출과 번역을 진행이 되어있으므로, 누락이 있을지도 모릅니다.

진짜 요즘 너무 힘들다...

애니 찾아보니까 나 한테는 순애가 아니었다... 마키 캐릭터에게만 순애였따...

짧은 후기

내가 여기에있는 마키라는 애가 될수가있음

진짜 저정도로 해주는 여친있다면 벌써 존잘이케맨 인싸가 다 잡아갔따 ㄹㅇ...

그냥 진짜 달달해서 이빨이 뿌셔질정도의 순애 무브먼트

너무 달아요, 이빨이 망가질꺼같아요

대본

crassde2banme_tr01

1

00:00:25,810 --> 00:00:28,810

좋은 아침, 마키. 자고 있어?

2

00:00:28,810 --> 00:00:35,240

어라? 아직 침대 속이네. 웬일로 늦잠꾸러기인데, 무슨 일이야?

3

00:00:35,240 --> 00:00:41,970

에? 어제 늦게까지 영화 보느라 아직 졸리다고?

4

00:00:41,970 --> 00:00:46,780

살인귀 vs 식인 상어 in 무신투!?

5

00:00:46,780 --> 00:00:49,880

와, 뭐야 그거 진짜 재밌겠다!

6

00:00:49,880 --> 00:00:51,880

아니, 지금 그럴 때가 아니지.

7

00:00:51,880 --> 00:00:57,960

졸린 건 알겠는데, 너무 빈둥거리다가는 지각하겠다.

8

00:00:57,960 --> 00:01:00,960

자아, 이제 그만 일어나.

9

00:01:02,960 --> 00:01:08,260

절대로 안 일어날 생각이야?

10

00:01:08,260 --> 00:01:15,790

그렇다면, 나한테도 생각이 좀 있는데.

11

00:01:15,790 --> 00:01:30,720

좋은 아침의 쪽— 이렇게 하면 마키가 분명히 일어날 것 같아서.

12

00:01:30,720 --> 00:01:35,150

사실, 눈은 이제 떠졌지?

13

00:01:35,150 --> 00:01:40,150

그리고 예전에 마키가 먼저 기습으로 했던 적이 있으니까 복수야.

14

00:01:40,150 --> 00:01:46,520

자, 일어났으니까 어서 준비해.

15

00:01:46,520 --> 00:02:01,440

잠깐만, 까치집 생겼어.

16

00:02:01,440 --> 00:02:14,450

오케이.

17

00:02:14,450 --> 00:02:22,290

그럼 오늘은 내가 아침 준비해둘 테니까, 마키는 그동안 준비하고 있어.

18

00:02:22,290 --> 00:02:27,740

괜찮아,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이제 대충 다 아니까.

19

00:02:27,740 --> 00:02:32,040

토스트랑 스크램블 에그랑 콘수프면 괜찮지?

20

00:02:32,040 --> 00:02:35,040

식후에는 커피랑 홍차 중에 어떤 걸로 할래?

21

00:02:35,040 --> 00:02:38,250

커피구나.

22

00:02:38,250 --> 00:02:39,250

알았어.

23

00:02:39,250 --> 00:02:42,160

앞치마 좀 빌릴게.

24

00:02:42,160 --> 00:02:44,900

그럼, 찾았다.

25

00:02:44,900 --> 00:03:09,560

살짝 반숙 정도면 됐지?

26

00:03:09,560 --> 00:03:15,560

스크램블 에그는 너무 익히지 않도록 조심해서.

27

00:03:15,560 --> 00:03:30,280

예열로 익히는 동안 토스트에 버터랑 꿀 바르고, 콘수프에 뜨거운 물 붓고.

28

00:03:30,280 --> 00:03:39,260

응, 이 정도면 됐으려나.

29

00:03:39,260 --> 00:03:47,110

남은 건 접시를 준비하고.

30

00:03:49,360 --> 00:03:54,790

왠지 지금 나, 신혼부부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.

31

00:03:54,790 --> 00:04:00,790

봐봐, 앞치마 빌려 입고 사귀는 사람 집에서 요리하는 거, 제법 그렇지 않아?

32

00:04:00,790 --> 00:04:10,150

대학생 돼서 자취 시작하면 마키 방까지 매일 와서 해줄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.

33

00:04:10,150 --> 00:04:17,840

좋아.

34

00:04:17,840 --> 00:04:25,960

기다렸지.

35

00:04:25,960 --> 00:04:32,160

맛있어 보여?

36

00:04:32,160 --> 00:04:34,320

그치?

37

00:04:34,320 --> 00:04:37,930

식기 전에 먹자.

38

00:04:37,930 --> 00:04:38,930

잘 먹겠습니다.

39

00:04:38,930 --> 00:04:50,920

우미 특제 아침 식사의 맛은 어때?

40

00:04:50,920 --> 00:04:55,960

요리 실력 많이 늘었지? 노력하는 여자친구를 칭찬해 주시게나.

41

00:04:55,960 --> 00:05:02,480

아, 그래도 나 마키가 항상 만들어주는 아침밥도 좋아해.

42

00:05:02,480 --> 00:05:07,960

뭐랄까 따뜻하다고 해야 하나,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고 해야 하나.

43

00:05:07,960 --> 00:05:15,220

그렇게 말하면서 그냥 매일 아침 얻어먹고 싶은 거 아니냐고?

44

00:05:16,900 --> 00:05:18,900

들켰네.

45

00:05:18,900 --> 00:05:22,910

그치만 마키가 만드는 음식은 정말 맛있는걸.

46

00:05:22,910 --> 00:05:31,270

바나나로 만든 수플레 팬케이크도 또 먹고 싶고, 비밀 레시피 푸딩도 다시 만들어줬으면 좋겠어.

47

00:05:33,270 --> 00:05:37,270

마키, 입가에 꿀 묻었어.

48

00:05:37,270 --> 00:05:40,980

거기 말고 반대쪽.

49

00:05:40,980 --> 00:05:43,150

내가 봤을 때 오른쪽.

50

00:05:43,150 --> 00:05:45,150

아, 조금만 더 위.

51

00:05:45,150 --> 00:05:47,480

어쩔 수 없네.

52

00:05:47,480 --> 00:05:50,480

자, 내가 닦아줄 테니까.

53

00:05:50,480 --> 00:05:55,630

자아, 움직이지 마.

54

00:05:55,630 --> 00:05:56,630

됐다.

55

00:05:56,630 --> 00:06:10,390

전부터 생각했는데, 마키는 이런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단 말이지.

56

00:06:10,390 --> 00:06:11,390

귀여워.

57

00:06:11,390 --> 00:06:15,840

또 뭐 묻히고 있으면 언제든 내가 닦아줄게.

58

00:06:15,840 --> 00:06:16,840

먹자, 어서 먹자.

59

00:06:16,840 --> 00:06:30,440

잘 먹었습니다.

60

00:06:30,440 --> 00:06:34,030

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줘서 고마워.

61

00:06:34,030 --> 00:06:36,230

깨끗하게 먹어줘서 고마워.

62

00:06:36,230 --> 00:06:39,230

마키의 그런 점이 참 좋아.

63

00:06:39,230 --> 00:06:53,030

그럼 커피 내올게.

64

00:06:53,030 --> 00:06:54,030

자, 여기.

65

00:06:54,030 --> 00:06:56,450

이게 마키 거야.

66

00:06:56,450 --> 00:07:01,450

잠을 좀 깨고 싶을 것 같아서 설탕이랑 프림은 뺐어.

67

00:07:01,450 --> 00:07:12,640

그러고 보니 컵 말이야, 지금은 원래 마키 집에 있던 걸 쓰고 있지만 이왕이면 커플 아이템으로 사고 싶네.

68

00:07:12,640 --> 00:07:18,400

응, 다음에 사러 가자.

69

00:07:18,400 --> 00:07:20,400

지그시 쳐다보고 왜 그래?

70

00:07:20,400 --> 00:07:21,890

커피.

71

00:07:21,890 --> 00:07:25,020

뭐가 이상했어?

72

00:07:25,020 --> 00:07:35,640

에, 요리도 그렇고 우미가 타준 거라 평소보다 향긋하고 맛있는 것 같다고?

73

00:07:35,640 --> 00:07:36,640

바보.

74

00:07:36,640 --> 00:07:40,640

됐으니까 얼른 마시기나 해.

75

00:07:40,640 --> 00:07:45,000

자, 슬슬 나가지 않으면 지각하겠어.

76

00:07:46,750 --> 00:07:48,750

마키, 잊은 물건은 없어?

77

00:07:48,750 --> 00:07:50,750

지갑은 챙겼어?

78

00:07:50,750 --> 00:07:52,750

오늘은 체육 수업 있는데 체육복은?

79

00:07:52,750 --> 00:07:54,750

스마트폰 충전은 돼 있고?

80

00:07:54,750 --> 00:07:57,520

오케이.

81

00:07:57,520 --> 00:08:01,950

맞다.

82

00:08:01,950 --> 00:08:03,920

응.

83

00:08:03,920 --> 00:08:09,240

자, 손, 꼭 잡는 거 잊지 말기.

84

00:08:09,240 --> 00:08:14,900

착하다.

85

00:08:14,900 --> 00:08:16,320

그럼 가볼까?

crassde2banme_tr02

1

00:00:06,170 --> 00:00:10,530

어제보다는 낫지만, 역시 춥네.

2

00:00:11,540 --> 00:00:13,540

자 봐봐, 입김이 하얘!

3

00:00:19,730 --> 00:00:25,730

그러고 보니 일기예보에서 그랬는데, 다음 주에는 눈이 내릴지도 모른대.

4

00:00:27,410 --> 00:00:34,410

눈인가. 유우는 좋아하겠지만, 너무 많이 쌓이면 마키네 집에 가기 힘들어지겠다.

5

00:00:35,410 --> 00:00:40,060

아, 하지만 그러면 전날부터 자고 가면 되려나.

6

00:00:40,060 --> 00:00:48,140

저번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같이 침대에서 자면 되고 말이야.

7

00:00:50,620 --> 00:00:52,620

농담이라니까.

8

00:00:53,620 --> 00:01:02,630

어라? 혹시 조금 기대했어? 얼굴이 빨개진 거 보니까 정답인가 보네.

9

00:01:03,630 --> 00:01:05,630

정말 마키는 귀엽다니까.

10

00:01:06,630 --> 00:01:09,110

착하다 착해.

11

00:01:10,110 --> 00:01:17,360

응? 왜 그래? 마키도 추워?

12

00:01:17,360 --> 00:01:25,520

마키, 전에 입었던 패딩도 방한 기능 같은 거 꼼꼼히 따졌었고, 의외로 추위를 많이 타니까.

13

00:01:30,340 --> 00:01:32,480

그럼,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?

14

00:01:33,480 --> 00:01:40,240

목도리, 둘이서 같이 두르면 따뜻하잖아?

15

00:01:41,240 --> 00:01:45,240

이러면 더 달라붙어 있을 수 있고, 마키도 좋지 않아?

16

00:01:46,240 --> 00:01:50,150

게다가, 마키 냄새도 나고.

17

00:01:52,310 --> 00:02:08,510

아, 아, 아무것도 아니야. 왜 꼼지락거려?

18

00:02:09,510 --> 00:02:13,610

에,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?

19

00:02:15,680 --> 00:02:22,680

뭐, 그런 건 이제 와서 신경 써봤자 어쩔 수 없잖아. 우리가 사귀는 거 다들 알고 있고.

20

00:02:23,940 --> 00:02:28,940

원래 이런 건 오히려 당당하게 있는 게 덜 눈에 띄는 법이야.

21

00:02:30,840 --> 00:02:39,400

그리고, 자, 이렇게 좀 더 손가락을 얽으면 훨씬 따뜻해.

22

00:02:40,760 --> 00:02:42,760

그래그래, 꽉.

23

00:02:42,760 --> 00:02:44,370

응, 좋아.

24

00:02:49,540 --> 00:02:53,710

마키 손, 엄청 차갑네. 수족냉증인가 봐.

25

00:02:54,710 --> 00:03:00,610

괜찮아. 난 체온이 높은 편이니까, 둘이 합치면 딱 적당할지도 몰라.

26

00:03:01,610 --> 00:03:14,960

아, 그래도 아직 추우면 이렇게 팔짱 끼는 방법도 있어.

27

00:03:15,960 --> 00:03:21,520

자, 딱 달라붙으면 직접 체온이 전해져서 따뜻하지 않아?

28

00:03:22,520 --> 00:03:35,700

어때?

29

00:03:36,870 --> 00:03:41,550

역시 이렇게 등교하는 건 마키한테 난이도가 좀 높으려나.

30

00:03:42,810 --> 00:03:46,810

유우나 니나한테 들키면 나도 무슨 소릴 들을지 모르고.

31

00:03:48,010 --> 00:03:52,010

어쩔 수 없지. 팔짱 끼는 건 나중으로 미뤄둘까.

32

00:03:53,530 --> 00:03:56,990

지금은 연인 매듭으로 참아줄게. 자, 가자.

33

00:04:11,280 --> 00:04:13,280

그러고 보니 마키, 립밤 제대로 바르고 있어?

34

00:04:13,280 --> 00:04:17,760

아~ 역시나. 입술이 거칠거칠하잖아.

35

00:04:18,760 --> 00:04:21,760

으음, 잠깐만 눈을 떼면 금방 빼먹는다니까.

36

00:04:22,760 --> 00:04:24,760

건조할 때는 바로 말해야지.

37

00:04:25,760 --> 00:04:26,760

자, 움직이지 마.

38

00:04:27,990 --> 00:04:45,350

먼저 윗입술 바르고, 다음은... 됐어.

39

00:04:50,450 --> 00:04:57,240

좋아, 이제 반짝반짝해졌네.

40

00:04:58,240 --> 00:05:01,820

이맘때는 건조해지기 쉬우니까 자주 관리해 줘야 해.

41

00:05:01,820 --> 00:05:05,600

그래도 같은 립밤을 쓰기로 해서 다행이야.

42

00:05:06,600 --> 00:05:08,700

마키는 분명 챙겨오는 거 잊어버릴 것 같았거든.

43

00:05:09,700 --> 00:05:14,800

또 빼먹으면 억지로 잔뜩 발라주는 형벌을 내릴 거야.

44

00:05:15,800 --> 00:05:29,390

그럼 마키, 점심시간에 다시 봐.

45

00:05:30,390 --> 00:05:33,650

유우 일행이랑 학식 먹기로 했으니까, 마키도 같이 가자.

46

00:05:34,650 --> 00:05:35,650

아, 맞다.

47

00:05:36,650 --> 00:05:39,280

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안 잊었지?

48

00:05:40,280 --> 00:05:43,920

응, 맞아, 오늘은 금요일.

49

00:05:43,920 --> 00:05:52,620

오늘은 금요일, 마키네 집에서 둘이서만 놀기로 약속한 날이야.

50

00:05:53,620 --> 00:05:57,740

방과 후에 기다리고 있을게.

crassde2banme_tr03

1

00:00:09,480 --> 00:00:17,930

기다렸지, 마키. 미안해, 반 친구한테 붙들리는 바람에 좀 늦었네. 그럼 이제 갈까?

2

00:00:17,930 --> 00:00:29,230

이쪽은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니지 않냐고?

3

00:00:29,230 --> 00:00:31,320

들켰나?

4

00:00:31,320 --> 00:00:38,410

오늘은 마키네 집에 가기 전에 잠깐 어디 좀 들를까 해서.

5

00:00:38,410 --> 00:00:44,340

저기, 데이트하자.

6

00:00:44,340 --> 00:00:54,520

그렇게 놀란 표정 지을 것까지 없잖아. 우리 사귀는 사이니까 데이트 정도는 해도 이상할 거 없지?

7

00:00:54,520 --> 00:01:08,590

이른바 학교 끝나고 즐기는 방과 후 데이트. 이것저것 보고 싶은 게 있어서 마키가 같이 가줬으면 좋겠어. 됐지? 땡큐.

8

00:01:08,590 --> 00:01:19,490

그럼, 아침엔 학교 근처라 마키가 신경 쓸까 봐 참았지만,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걱정 없겠지?

9

00:01:20,820 --> 00:01:30,380

게다가 데이트니까. 오늘은 이렇게 계속 팔짱 끼고 지내기야. 가자.

10

00:01:30,380 --> 00:01:56,690

이쪽이야 이쪽, 저기 있는 가게. 응. 일단 쇼핑부터 하고 싶은데, 괜찮지?

11

00:01:56,690 --> 00:02:04,310

요즘 좀 추우니까 겨울옷 같은 걸 보고 싶어서. 마키 의견도 듣고 싶고 말이야.

12

00:02:04,310 --> 00:02:20,410

어떤 게 좋을까? 이쪽 니트도 귀엽고, 스커트도 예쁘고, 이 가디건도 놓치기 아쉽네.

13

00:02:20,410 --> 00:02:28,520

우선 입어보는 수밖에 없나. 이런 건 실제로 입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.

14

00:02:28,520 --> 00:02:43,840

응. 피팅은 정말 중요해. 마키는 점원분이 말 거는 거 싫어해서 피할 것 같지만, 옷 고를 때는 꼭 입어봐야 한다니까.

15

00:02:43,840 --> 00:02:50,360

뭐, 마키가 옷 사러 갈 때는 내가 같이 가주니까 괜찮으려나.

16

00:02:50,360 --> 00:02:54,560

저기요, 이것 좀 입어볼게요.

17

00:02:54,560 --> 00:03:26,280

그럼 나 갈아입고 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. 피팅룸 앞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 해.

18

00:03:26,280 --> 00:03:31,740

기다렸지, 마키. 어때? 잘 어울려?

19

00:03:31,740 --> 00:03:38,740

이 가디건, 실루엣은 마음에 드는데 나한테는 너무 달달한 느낌인가 싶기도 해서.

20

00:03:38,740 --> 00:03:41,420

마키는 어떻게 생각해?

21

00:03:41,420 --> 00:03:45,990

안 들려.

22

00:03:45,990 --> 00:03:52,750

응? 귀엽다고?

23

00:03:52,750 --> 00:03:56,750

평소랑은 조금 이미지가 다르긴 한데, 괜찮은 것 같아?

24

00:03:56,750 --> 00:04:01,430

그렇구나. 마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.

25

00:04:01,430 --> 00:04:04,950

그럼 이건 찜해두고.

26

00:04:04,950 --> 00:04:08,120

다음은 이거 입어볼게.

27

00:04:08,120 --> 00:04:32,050

이건 어때?

28

00:04:32,050 --> 00:04:36,090

이것도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이랑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는데.

29

00:04:36,090 --> 00:04:46,050

이것도 귀여워? 왠지 신선해 보이기도 하고, 그리고…

30

00:04:46,050 --> 00:04:47,050

그리고?

31

00:04:47,050 --> 00:04:56,720

마키라면 뭘 입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.

32

00:04:56,720 --> 00:05:02,600

정말, 마키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니까.

33

00:05:02,600 --> 00:05:05,790

그럼 이것도 찜.

34

00:05:05,790 --> 00:05:18,930

다음은…

35

00:05:18,930 --> 00:05:21,390

어떤 걸로 할지 대충 좁혀진 것 같네.

36

00:05:21,390 --> 00:05:25,390

그럼 마지막으로 이것만 입어보고 끝내자.

37

00:05:25,390 --> 00:05:29,390

너무 늦어지면 마키네 집에서 놀 시간이 없어지니까.

38

00:05:29,390 --> 00:05:37,700

저기 걸어가는 사람… 어? 나카무라 일행 아냐?

39

00:05:37,700 --> 00:05:47,070

이쪽으로! 미안, 나도 모르게 숨어버렸어.

40

00:05:47,070 --> 00:05:54,700

마키랑 둘이 피팅룸에 있는 거 들키면 여러모로 놀림당할 것 같아서.

41

00:05:54,700 --> 00:05:58,930

걔네들, 이런 거 엄청 좋아하거든.

42

00:05:58,930 --> 00:06:06,000

나카무라 애들이 어디 갈 때까지 이 안에서 좀 기다리자. 응?

43

00:06:06,000 --> 00:06:19,720

자 마키, 쉬잇— 딱 달라붙어.

44

00:06:19,720 --> 00:06:28,980

그치만 나카무라 애들한테 들키는 것도 그렇고, 피팅룸에 둘이 들어와 있는 거 점원분한테 들키면 큰일 나잖아.

45

00:06:28,980 --> 00:06:33,240

안 들키게 더 꽉 붙어야 해.

46

00:06:33,240 --> 00:06:38,130

내 그림자에 숨으면 괜찮을 테니까.

47

00:06:38,130 --> 00:06:57,820

딱 좋은 곳에 마키 옆구리가 있었네?

48

00:06:57,820 --> 00:07:15,470

마키 배를 마음껏 만질 수 있는 기회라니, 울진 않을게.

49

00:07:15,470 --> 00:07:26,310

이걸로 마지막으로 할 테니까.

50

00:07:26,310 --> 00:07:46,300

다행히 안 들키고 잘 끝났네.

51

00:07:46,300 --> 00:07:49,300

겨울옷도 마음에 드는 거 잘 샀고.

52

00:07:49,300 --> 00:07:53,330

에? 위험할 뻔했다고?

53

00:07:53,330 --> 00:07:59,530

미안, 콕콕 찔러대는데 참는 마키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.

54

00:07:59,530 --> 00:08:04,830

그래도 결국 안 들켰으니까 된 거 아니야?

55

00:08:04,830 --> 00:08:07,930

사과의 의미로 붕어빵 쏠게.

56

00:08:07,930 --> 00:08:12,000

여기 붕어빵 진짜 맛있대, 유우가 그랬어.

57

00:08:12,000 --> 00:08:22,150

잘 먹겠습니다.

58

00:08:22,150 --> 00:08:27,720

마키는 붕어빵 꼬리부터 먹는구나.

59

00:08:27,720 --> 00:08:29,880

왠지 너답네.

60

00:08:29,880 --> 00:08:32,400

나는 머리부터.

61

00:08:32,400 --> 00:08:44,310

적당히 바삭바삭하면서 너무 달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아.

62

00:08:44,310 --> 00:08:47,670

마키 건 커스터드 크림이었나?

63

00:08:47,670 --> 00:08:50,800

그것도 맛있어 보이네.

64

00:08:50,800 --> 00:08:56,680

한 입만!

65

00:08:56,680 --> 00:09:05,760

왜 그래?

66

00:09:05,760 --> 00:09:09,470

아, 내 것도 한 입 먹을래?

67

00:09:09,470 --> 00:09:11,470

괜찮아, 먹어봐.

68

00:09:11,470 --> 00:09:12,510

자, 아— 해.

69

00:09:12,510 --> 00:09:18,330

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니까.

70

00:09:18,330 --> 00:09:20,330

팥 싫어하는 건 아니었지?

71

00:09:20,330 --> 00:09:31,880

아, 혹시 간접 키스 같은 거 신경 쓰는 거야?

72

00:09:31,880 --> 00:09:33,170

헤에—.

73

00:09:33,170 --> 00:09:37,100

그렇구나.

74

00:09:37,100 --> 00:09:38,100

변태.

75

00:09:38,100 --> 00:09:45,710

마키는 금방 그런 걸 신경 쓰더라. 신경 쓴다는 건 의식하고 있다는 뜻이지?

76

00:09:45,710 --> 00:09:47,910

그러니까 변태.

77

00:09:47,910 --> 00:09:58,220

나도 전혀 신경 안 썼어.

78

00:09:58,220 --> 00:09:59,220

아무것도 아니야.

79

00:09:59,220 --> 00:10:06,100

그럼 이제 슬슬 마키네 집으로 갈까?

80

00:10:06,100 --> 00:10:07,620

비 온다.

81

00:10:07,620 --> 00:10:10,980

와, 꽤 많이 내리네.

82

00:10:10,980 --> 00:10:15,020

하지만 괜찮아. 이럴 줄 알고.

83

00:10:15,020 --> 00:10:22,760

미리 접이식 우산을 챙겨왔거든.

84

00:10:22,760 --> 00:10:26,760

자, 마키도 들어와. 우산은 하나밖에 없으니까.

85

00:10:26,760 --> 00:10:31,390

안 돼, 안 돼. 좀 더 이쪽으로 붙어야 안 젖지.

86

00:10:31,390 --> 00:10:33,390

어깨를 딱 붙이고.

87

00:10:33,390 --> 00:10:39,300

그 정도면 됐으려나.

88

00:10:39,300 --> 00:10:40,760

그럼 가자.

89

00:10:40,760 --> 00:10:55,210

줄기차게 내리네.

90

00:10:55,210 --> 00:11:01,120

근데 나, 사실 비 오는 거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.

91

00:11:01,120 --> 00:11:11,830

나뭇잎 같은 데 맺힌 물방울이 반짝거려서 예쁘기도 하고, 거리 전체가 평소보다 조용해지는 느낌이 들거든.

92

00:11:11,830 --> 00:11:18,890

그리고 빗소리 듣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아?

93

00:11:18,890 --> 00:11:20,890

마키도 그렇게 생각해?

94

00:11:20,890 --> 00:11:27,780

응응, 역시 내 남자친구라니까.

95

00:11:27,780 --> 00:11:34,780

게다가 비가 오면 이렇게 우산도 같이 쓸 수 있고.

96

00:11:34,780 --> 00:11:52,960

이대로 조금 더 멀리 돌아가고 싶지만, 노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아까우니까.

97

00:11:52,960 --> 00:11:55,600

그건 다음에 하자.

98

00:11:55,600 --> 00:12:01,090

맞다, 가는 길에 피자 사 오는 것도 잊지 말아야지.

99

00:12:01,090 --> 00:12:02,680

가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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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

00:00:08,900 --> 00:00:19,130

역시 마키네 집에 오면 마음이 편해. 왠지 집에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, 아주 예전부터 알고 지낸 곳 같은 느낌이 든달까.

2

00:00:20,620 --> 00:00:25,620

자, 마키 군도 사양 말고 소파에 앉아서 느긋하게 계시게나.

3

00:00:26,620 --> 00:00:31,720

에? 자기 집처럼 편하게 있는 것 같다고?

4

00:00:32,950 --> 00:00:38,950

그치만 이젠 우리 집 같은걸. 작년부터 몇 번이나 왔는지 모를 정도니까.

5

00:00:40,020 --> 00:00:43,020

아, 사 온 피자 테이블에 놓게 이리 줘.

6

00:00:44,380 --> 00:00:54,120

감자칩이랑 콜라, 그리고 피자 준비 완료.

7

00:00:55,520 --> 00:01:06,520

물론 불변의 NO. 천사와 악마의 갈릭 & 데리야키 치킨. 치즈 마요네즈 토핑 2배, 마늘은 3배 팍팍. 이거 맞지?

8

00:01:07,620 --> 00:01:15,420

자, 마키도 앉아. 내 뒤에 무릎 모으고 앉는 거, 평소 포메이션대로.

9

00:01:15,420 --> 00:01:26,310

역시 이게 제일 안정적이야.

10

00:01:27,310 --> 00:01:29,900

자 그럼 시작할까? 오늘은 지지 않을 거니까.

11

00:01:30,900 --> 00:01:38,540

내 총인데 치사해.

12

00:01:39,770 --> 00:01:40,770

이상하네.

13

00:01:42,610 --> 00:01:47,610

봤어? 나의 신들린 에임. 이 기세로 쭉쭉 간다.

14

00:01:49,260 --> 00:01:51,100

자자—.

15

00:01:52,100 --> 00:02:10,800

즐거워. 역시 금요일에 마키랑 둘이서 이러고 있는 시간이 제일 설레.

16

00:02:10,800 --> 00:02:16,060

설레지? 마키도 그래? 그럴 줄 알았어.

17

00:02:17,710 --> 00:02:25,710

매일이 금요일이고 이 시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, 난 꽤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.

18

00:02:31,390 --> 00:02:34,390

그나저나 마키랑 이런 사이가 될 줄은 몰랐네.

19

00:02:36,260 --> 00:02:40,260

처음엔 매주 금요일마다 같이 놀기만 하는 친구였는데.

20

00:02:40,260 --> 00:02:50,760

그러다 어느샌가 같이 있는 게 당연해졌고, 정신 차려보니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었어.

21

00:02:51,760 --> 00:02:56,890

거짓말?

22

00:02:58,510 --> 00:03:06,320

사실은 조금 예감하고 있었을지도. 왠지 모르게 이 사람이랑은 더 깊은 관계가 될 것 같다고 말이야.

23

00:03:07,320 --> 00:03:15,750

그만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으니까. 물론 지금도 엄청 즐겁고.

24

00:03:15,750 --> 00:03:22,850

그래서 이런 사이가 된 것도 사실 그렇게 의외는 아닐지도 몰라.

25

00:03:27,640 --> 00:03:30,640

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된 건 예상 밖이지만.

26

00:03:42,880 --> 00:03:52,090

정말, 뭐라고 말 좀 해봐. 그래도 마키랑 이렇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.

27

00:03:53,090 --> 00:03:59,350

응. 그건 진심이야. 좋아해.

28

00:04:05,280 --> 00:04:07,450

어라라. 왜 그래? 부끄러워?

29

00:04:08,450 --> 00:04:18,860

마키 귀여워. 머신건으로 벌집 만들기.

30

00:04:20,570 --> 00:04:23,570

치사한 거 아니거든.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니까.

31

00:04:24,570 --> 00:04:28,570

게다가 전장에 비겁한 게 어디 있냐고 먼저 말한 건 마키잖아.

32

00:04:29,570 --> 00:04:32,570

자 다음, 다음. 오늘이야말로 마키를 아주 박살 내주겠어.

33

00:04:49,230 --> 00:04:53,230

그럼 내가 이겨서 딱 적당한 때니까 잠깐 쉴까?

34

00:04:54,560 --> 00:04:57,560

아직 피자랑 감자칩도 많이 남았으니까 먹자.

35

00:05:00,070 --> 00:05:10,890

자, 마키. 왜 그래?

36

00:05:15,910 --> 00:05:18,910

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부끄러워할 일 아니잖아.

37

00:05:19,910 --> 00:05:23,910

전에 놀러 갔을 때나 다른 데서도 실컷 했으면서.

38

00:05:25,110 --> 00:05:29,110

게다가 우린 사귀는 사이니까 이 정도는 보통이라니까.

39

00:05:30,110 --> 00:05:32,180

그치? 그러니까 자.

40

00:05:32,180 --> 00:05:35,280

달링, 아— 해.

41

00:05:38,840 --> 00:05:41,840

포기해, 마키가 먹을 때까지 계속 이러고 있을 거니까.

42

00:05:43,010 --> 00:05:47,780

나 꽤 끈기 있는 편이라구. 이제야 그럴 마음이 생겼어?

43

00:05:48,780 --> 00:06:01,850

짜잔— 왠지 아기 새한테 먹이 주는 것 같아서 귀여워.

44

00:06:03,240 --> 00:06:24,120

자아, 한 입 더. 먹고 싶지?

45

00:06:25,440 --> 00:06:28,440

마키도 나한테 잔뜩 '아—' 해줬으니까 말이야.

46

00:06:29,440 --> 00:06:30,440

그럼 이제 다시 시작해 볼까?

47

00:06:30,440 --> 00:06:36,160

어? 왜 그래? 어깨랑 목이 좀 아파?

48

00:06:37,160 --> 00:06:43,450

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? 마키는 운동 부족일 수도 있겠지만.

49

00:06:44,450 --> 00:06:48,780

이렇게 집에서 느긋하게 게임 하고 노는 것도 즐겁지만,

50

00:06:49,780 --> 00:06:51,780

마키는 운동도 조금은 해야겠네.

51

00:06:52,780 --> 00:06:54,780

다음에 배팅 센터라도 가자.

52

00:06:55,780 --> 00:07:01,010

그건 그렇고, 어깨랑 목이 뭉쳤다는 거지?

53

00:07:01,010 --> 00:07:05,400

저기, 그럼 내가 마사지해 줄까?

54

00:07:06,400 --> 00:07:09,080

이래봬도 나 마사지 꽤 잘하거든.

55

00:07:10,080 --> 00:07:13,350

집에서 아빠한테 해드리기도 하니까.

56

00:07:14,350 --> 00:07:17,350

됐으니까 우미 누나한테 맡기라니까.

57

00:07:18,350 --> 00:07:26,870

자, 등 돌리고 앉아봐. 이제 시작할게.

58

00:07:27,910 --> 00:07:34,400

우선 어깨 윗부분부터 꾹꾹.

59

00:07:34,400 --> 00:08:03,100

꾹꾹 눌러줄게.

60

00:08:04,240 --> 00:08:08,310

우미한테 맡겨주면 완벽하니까.

61

00:08:16,770 --> 00:08:19,040

자아, 힘 빼고.

62

00:08:26,700 --> 00:08:27,930

괜찮아? 아프진 않아?

63

00:08:30,090 --> 00:08:33,090

그럼 조금씩 세게 눌러볼게.

64

00:08:43,320 --> 00:08:56,610

꾸욱.

65

00:08:57,840 --> 00:08:59,840

그나저나 마키, 의외로 등이 넓네.

66

00:09:07,030 --> 00:09:12,180

근육이 붙었나? 요즘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.

67

00:09:38,720 --> 00:09:41,720

으응, 아무것도 아니야. 계속할게.

68

00:09:41,720 --> 00:09:49,130

분명 이 근처에 혈 자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.

69

00:09:58,080 --> 00:09:59,080

조금 강하게.

70

00:10:00,080 --> 00:10:07,360

혹시 아프면 말해줘.

71

00:10:08,360 --> 00:10:19,260

어깨는 이 정도로 하고.

72

00:10:20,840 --> 00:10:22,840

이대로 목도 해줄게.

73

00:10:33,200 --> 00:10:34,200

목도 뭉쳐 있네.

74

00:10:37,250 --> 00:10:45,960

영차. 이건 제대로 주물러서 풀어줘야겠다.

75

00:10:50,070 --> 00:11:09,840

으쌰. 전부 다 풀어줄게.

76

00:11:20,100 --> 00:11:21,100

이 정도면 됐으려나.

77

00:11:23,420 --> 00:11:25,780

수고했어. 어깨랑 목이 엄청 뭉쳐 있었어.

78

00:11:25,780 --> 00:11:29,140

어때? 조금은 나아졌어?

79

00:11:33,860 --> 00:11:41,390

뭐? 마사지는 정말 시원했는데, 등이 좀 간지러워서 진정이 안 됐다고?

80

00:11:48,440 --> 00:11:56,100

뭐, 마키라면 괜찮아. 어깨나 목이 또 아파지면 언제든 해줄 테니까.

81

00:11:57,100 --> 00:12:06,980

좋아. 좋은 생각이 났어.

82

00:12:07,980 --> 00:12:19,560

있지, 이제부터 귀 파줄까?

83

00:12:19,560 --> 00:12:20,560

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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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

00:00:09,720 --> 00:00:29,650

응. 맞아, 귀 파주기. 있잖아, 우리 사귀는 사이니까 전에도 조금 해봤고, 이런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. 귀이개 있지? 응, 그럼 문제없어. 이리 와.

2

00:00:29,650 --> 00:00:39,000

귀 파주기 하면 무릎베개지. 앉은 채로 하면 하기 힘들잖아.

3

00:00:39,000 --> 00:01:01,690

됐으니까 얌전히 있어—. 어때? 우미 무릎베개의 느낌은? 아, 딱딱해서 별로라느니 하면 날려버릴 거니까.

4

00:01:01,690 --> 00:01:26,600

에? 부드럽고 따뜻해서 정말 기분 좋아? 게다가 좋은 냄새가 나? 그렇구나. 그럼 시작한다.

5

00:01:26,600 --> 00:03:09,830

우선 오른쪽 귀부터, 처음엔 입구 근처를 조금씩 안쪽으로. 어때? 이런 느낌이면 괜찮아? 귀 파주는 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긴장했는데.

6

00:03:09,830 --> 00:03:35,270

마키가 기분 좋아 보여서 다행이야. 이번엔 이 보송보송한 쪽으로 마키를 더 기분 좋게 해줄게. 간지러워?

7

00:03:35,270 --> 00:04:40,850

어때? 더 해줄게. 이거 제법 재밌을지도. 좋아, 마무리로. 지금 엄청 움찔했다. 그렇구나 그렇구나. 마키는 이런 거에 약하네. 좋은 거 알아버렸다.

8

00:04:40,850 --> 00:06:14,070

방금 걸로 오른쪽 귀는 끝이야. 그럼 다음은 왼쪽 귀. 그대로 반대쪽으로 돌아누워 줄래? 그럼 여기도 입구부터. 움직이지 마. 이 근처 기분 좋지? 왠지 요령을 알 것 같아. 이런 느낌이려나.

9

00:06:14,070 --> 00:07:10,840

이쪽도 다음은 보송보송한 쪽으로 해줄게. 역시 간지러워? 그렇게 반응하니까 더 괴롭히고 싶어지잖아. 나한테 맡겨. 기분 좋아졌지?

10

00:07:10,840 --> 00:07:52,410

이걸로 전부 끝. 어땠어? 표정 보니까 알겠네. 완전히 우미의 귀 파주기에 빠져버렸다는 건가. 금요일의 고정 코스로 정해도 좋겠다. 왠지 신혼부부 같기도 했고.

11

00:07:52,410 --> 00:08:32,000

왜 그래? 눈을 깜빡깜빡하네. 너무 기분 좋아서 졸려졌어? 괜찮아. 잠깐 낮잠 잘래? 응. 이대로 자버려도 괜찮아. 마침 무릎베개도 하고 있으니까. 좀 지나면 제대로 깨워줄게. 특별히 쓰다듬어도 줄게.

12

00:08:32,000 --> 00:09:49,360

착하다 착해. 힘 빼고 편안하게 푹 쉬어도 돼. 착하지. 마키 머릿결 정말 부드럽네. 벌써 잠들었나? 쿡쿡 찔러봐도 반응이 없는 거 보니까 푹 자고 있네? 이렇게 보니까 어린애 같아. 기분 좋아 보이네.

13

00:09:49,360 --> 00:10:33,640

마키 얼굴을 보고 있으니까 나도 졸음이 오네. 체온이 따뜻해서 기분 좋은 탓도 있겠지만. 역시 마키가 곁에 있어서 그런가 봐.

14

00:10:33,640 --> 00:11:10,920

저기 있지, 좋아한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야. 사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냐. 나는 마키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... 잘 자라는 키스. 이걸로 아침에 한 거랑 합쳐서 양쪽 볼에 다 해버렸네.

15

00:11:10,920 --> 00:13:22,730

진짜로 졸려졌어. 나도 아주 조금만... 마키 곁에 있으면 안심이 돼. 좋은 꿈 꿀 것 같아. 잘 자, 마키. 영원히 함께... 사랑해.


원본: 네이버 블로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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